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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여행의 시작, 유니언 스퀘어 ( Union Square in Downtown San Francisco )

난 5월달에 
샌프란시스코를 난생 처음 방문했던 블랙커피가 
도시전체를 보고파서 올라갔던 트윈피크 다음으로 
차를 몰고 간 두번째 장소는
바로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입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 
베이징의 천안문광장, 
대한민국의 서울시청광장처럼 
각각의 대도시는 번화한 한복판에 공공성을 지닌 
각각의 중심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중심공간에 간다면, 
수많은 건축물과 둘러싼 환경, 
그리고 거리의 사람들 표정에서 
전체도시의 분위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블랙커피 가족도 그 분위기를 느껴보려고 
이곳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탐험의 
첫거점으로 삼았습니다.
비싼 샌프란시스코 주차비를 부담하며 
유니언스퀘어 지하주차장에 우리차도 주차시키고요.

여러분도 짧은 시간안에 
샌프란시스코와 친숙해지고 싶으시다면
여행의 출발점은 이곳으로 추천드립니다.
333 Post St, San Francisco, CA 94108

프란시스코의 상징광장인 유니언 스퀘어는 
기어리, 파월, 포스트, 스톡턴거리로 
사면이 둘러쌓여 있고,
약 11,000제곱미터의 면적입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 도로변들을 따라 
쇼핑, 호텔, 문화시설들이 밀집하여 
미국서부에서 가장 큰 상업지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접한 파월스트리트만 따라 걸어도 
도시내 가장 번화한 거리를 구경하실 것입니다.

유니언스퀘어의 역사는 
샌프란시스코의 초대시장인 
존 기어리에 의해 최초 조성되었고, 
미국 남북전쟁의 연방군(Union) 명칭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1903년 조지 듀이 장군의 
마닐라만 전투 승리를 기념하여 
현재의 기념탑(H : 30M)도 건립되었습니다.

유니언 스퀘어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장소로서 
대중콘서트와 이벤트, 연례 주요행사 등 
다양한 시민행사가 개최됩니다.
마치 서울시청앞 광장처럼 말이죠.





무튼 반나절정도 유니언스퀘어 및 
그 주변을 걸어다니며 관찰한 결과, 
미국내 가장 살고싶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LA 대비 높은 물가와 쌀쌀한 날씨가 
가장 먼저 체감되었습니다.
더욱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살고있기 때문인지 
LA보다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와 
친절한 얼굴표정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점인지 단점인지 
짧게나마 유니언 스퀘어 주변 다운타운의 
이색적인 느낌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1. 요동치는 지표면 
: 롬바드스트리트가 최고지만 
시내중심이라고 예외가 아니더군요.

2. 케이블카 
: 길바닥의 레일 및 전선을 타고다니는 전차
테슬라 태양광 스포츠카 옆으로 
달리는 복고풍 열차는 
첨단기술과 아련한 추억의 
콜라보레이션 같습니다.
한국같으면 진작에 없애버렸을 유물이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그것을 잘 보전하고 운영하여 
도시의 아이콘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좋은 관광컨텐츠는 수입으로 이어지겠죠.

3. 수많은 일방통행도로
: 원래 처음부터 그랬던것 같진않지만 
증가하는 교통량 땜에 바꾼것 같습니다. 
장담컨데 네비게이션 없이 
초행길 운전 불가능해 보입니다.

4. 길거리 노숙자의 소변냄새 
: 자유로운 분위기라 
LA다운타운보다 더욱 심합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아서인지 
위험도는 훨씬 낮아보입니다.

5. 마리화나 냄새
: 뭔지모를 풀이 타들어가는 역한 냄새가 
그것이라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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