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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미국산 와인의 성지, 나파밸리 ( Napa Valley )

프란시스코 북쪽에 위치한 
미국산 와인의 성지,
나파밸리(Napa Valley)를 포스팅합니다.
소위 '와인'이라하면 흔하게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와인을 떠올릴 수 있지만,
최근 몇년새 미국와인이 급성장하여
세계시장에서 생산량 4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원동력이 되는곳이 바로 나파밸리입니다.
사진은 미국산 와인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Rovert Mondavi의 정문과 
그 정문이 그려진 와인병들입니다.
물론 나파밸리에 이 브랜드만 있는게 아닙니다.

나파밸리는 캘리포니아주 나파 카운티에 위치한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 생산지로서,
약 300개 이상의 대규모 와이너리가 있고
소규모까지 합치면 1800개 이상으로서 
그 지역의 길이만 40km에 이릅니다.
1860년대부터 그곳에서 와인이 생산되었고 
1960년에 기업적 와인너리 경영을 통해 
현재처럼 대규모화 되었습니다.

본내용은 여기서 생략하고
블랙커피 가족은 교통이 원할한
밤 1시에 출발, 체력을 바탕으로 밤새달려
아침일찍 나파밸리 웰컴 센터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나파밸리의 남쪽 끝부분에 있습니다.
Welcome Center Link
600 Main St, Napa, CA 94559
네비게이션으로 위치파악하세요.
웰컴센터에서는
나파밸리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를 파악하고
사전조사한 와이너리중 지도를 다시 분석하며
사전예약이 필요없고
시간과 돈에 맞추어 실제 갈만한 곳만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웰컴센터 실내는 매우 편안하고
스텝들(거의 백인 할머니들)이 매우 친절하여
필요한 내용들을 잘 파악하였습니다.

이곳에는 나파밸리 관련 기념품도 많이 파는데,
각 와이너리 샵에서 파는것보다
이곳이 더 저렴하다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전체여행 계획상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는 일정이라
한참을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ㅠㅠ
나파밸리가 새겨진 와인 오프너나 와인병마개,
서적, 간단한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파밸리가 전체적으로
개별 포도밭마다 건물 몇동씩
딸려있는 시골분위기라면,
웰컴센터 주변은 상점 및
카페가 즐비한 일종의 시내입니다.
어차피 하루만에 나파밸리의
모든것을 볼 수도 없으니,
잠시 시간내어
주변의 아기자기하게 예쁜 분위기를
걸어서 만끽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클로 뒤 발 ( Clos Du Val )
5330 Silverado Trail, Napa, CA 94558

일정상 블랙커피 가족이
가장 처음으로 방문한 와이너리입니다.
최고품질을 자랑한다는
나파밸리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블랙커피는 워낙 입맛이 저렴하여
와인하고 포도주스랑
뭐가 더 맛있는지를 고민할 정도라
와인의 맛에 대해선 감히 표현 안할꺼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무튼 '클로 뒤 발'은 명성에 걸맛게
넓은 포도밭을 배경으로 입구부터 디테일까지
전통과 함께 고급스런 품격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시음비가 꽤 비싸서 고급스럽지 못하게
분위기만 대략 구경하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금번 11일간의 여행에서 예산이 너무 빠듯하거든요.

스택스 립 (Stag's Leap)
5766 Silverado Trail, Napa, CA 94558

'파리의 심판'으로 유명한
이 와이너리는 최적의 땅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포도주라고 자랑합니다.
그 증거는 수많은 와인대회에서 우승한 트로피 들이죠.
실제 스택스 립은 '오퍼스원', '로버트 몬다비'와 함께
나파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입니다.
건물도 고급 골프 클럽하우스 같습니다.
1인당 40달러에 4종을 테이스팅할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저에게는 시음비가 비싸서 패스!
어차피 저렴한 입맛덕에
고급와인 먹어보는게 제겐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Napa Valley Sign
7598-, 7602 St Helena Hwy, Napa, CA 94558

이곳은 와이너리는 아니고,
사진찍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기에 
블랙커피 가족도 가는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근데 사진을 찍기위해 길가에 정차하고 보니 
도로변에 범칙금에 관한 
온갖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도로는 좁고 다니는 차량은 많은데 
너도나도 사진 찍겠다고 불법 주정차를 해대니 
그걸 규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범칙금을 
여러번 학습해본 이후라 
그 무서움(?)을 너무 잘 알기에
사진 딱 한장만 찍고 황급히 자리를 떳습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걸려서 벌금내셔도 저는 책임 안집니다.


로버트 몬다비 ( Rovert Mondavi )
7801 St Helena Hwy, Oakville, CA 94562

미국산 와인으로서 탄생50주년이 넘은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미국에서 얼마나 대중적이냐면 제가 즐겨가는 마트나,
심지어 세븐일레븐에서도 이 와인을 팔더군요.
물론 이곳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중 한두종만요.

로버트 몬다비는
백악관 공식행사용으로 납품되어
'백악관 와인'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에서는 2013년 CEO가
가장 선호하는 와인브랜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이 와이너리의 설립자인 로버트 몬다비는
나파밸리 와인산업의 원조로서
지금의 나파밸리를 있게한 개척자, 선구자라고 합니다.
그 이후 더욱 고급화, 기업화된 와이너리도 생겨났지만요.
와인에 보다 관심있는 분을 위해 아래 정보링크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아무튼 로버트 몬다비는 상징성 및 역사성이 있고,
예약없이 방문가능하며, 4식구 투어비용도 저렴하여
고민없이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투어는 결재후 정해진 시간에 홀에서 기다리면
지정 가이드가 와서 약20-30명의 사람들을 인솔합니다.
일단 어떤방에서 백포도주 한잔을 시음한 이후
포도밭, 와인제조공장, 저장공간 등을
순서대로 구경시켜주며 설명하는 형식입니다.
중간에 적포도주 한잔씩 더 주고요.
맛있어서 한잔 더 달라고 요청했다가
보기좋게 거절당했습니다.
젋은 아가씨가 깐깐하더군요.
그 아쉬움을 잊지못해
투어 끝에 있는 샵에서 즐겁게 업고나온 와인입니다.
곧바로 한국 와인사이트 가격 비교해보니
이래서 불법 보따리장사를 한다는걸 깨닫습니다.

마음같아선 여러병 사두었다가
소중한 분들께 선물하고 싶었지만,
'김영란법'에 저촉될 뿐만 아니라
어차피 한국 돌아갈때 1인당 1병 제한 있기에
그냥 제가 먹을렵니다. 포도주스랑 비교해 가면서요.

랙커피 가족이
직접 경험한 내용으로 포스팅하였지만,
이외에도 잠시 검색해보시면 나파밸리에는
훌륭한 와이너리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마치면서, 나파밸리를 정의하자면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바로 천국이며,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한번쯤은 꼭 방문하여
지식과 경험을 넓힐 장소라고 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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