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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글로벌 공룡기업, 구글 캠퍼스 ( Google Campus )를 가다!

LA에서 101번 도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가기전에 
옆으로 지나쳐 가게되는 실리콘 밸리!
그곳에는 모든 직장인의 꿈의 회사인 
글로벌 거대기업 구글이 있습니다.


래 블랙커피 식구의 샌프란시스코 여행계획에 
구글 캠퍼스 방문은 없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로 가는도중 
차안에서 아이들과 장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IT주제가 나와 갑자기 핸들을 
구글 캠퍼스 방향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1600 Amphitheatre Pkwy, Mountain View, CA 94043

차량용 네비게이션인 구글맵에서 
처음으로 구글 본사를 검색할때 
구글이 위 지도처럼 
하나의 마을(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지도를 확인해가며 임의로 표시한 
핑크색 부분이 현재의 구글 캠퍼스 영역이며, 
중앙에 빨간부분이 
Googleplex라 불리는 Headquarter입니다.


실제 구글캠퍼스에 방문해보면 
영역 안에 도로, 하천, 공원 등이 포함되어있고, 
회사의 경계를 담장이나 철조망으로 구획하지 않아서 
어디까지가 구글의 건물인지 확인하기 쉽지 않습니다.

검색에 의하면 
대략 60개동 이상의 캠퍼스는 계속 확장되어 가며, 
추가로 인근에 대형신관을 건설중이라 합니다.


글 캠퍼스를 방문전 알아야할 
중요한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외부인이 건물 내부까지 견학하기 위한 조건은?"

구글에 재직중인 직원이 가족이거나 친구여야만 
그의 확인 아래 내부견학이 가능합니다.
그 점을 모르고 급하게 그곳을 찾아간 우리식구는 
방문자센터와 작은 홀을 제외하고 
제대로된 건물의 내부구경도 못했습니다.
전자칩이 내장된 직원용 출입카드없이 
외부 출입문들이 개폐되지 않습니다.






블랙커피 가족은 별 수 없이 외부구경에만 전념하였고, 
건물 밖이지만 구글의 분위기를 간접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사이사이 아름답고 편안한 휴게공간들과 산책로들이 
훌륭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원의 하루일과중 일부를 
자기계발에 할애해야하는 회사답게..
분명 그 시간은 업무시간중임에도
의를 완전히 벗고 
자신의 맨몸과 근육을 자랑하며 
조깅하는 남자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또한 메인건물 근처 중앙마당에 
네트와 모래밭으로 잘 조성된 배구코트가 있어
혹시나 비키니를 입은 여직원들이 나와서 
비치발리볼을 할 줄 알고 
잠시 기다려 보았지만, 
어느 불혹남성의 헛된 야망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대체로 한가로이 배회하는 여자, 
훌륭한 산책로에서 개를 돌보거나 사색하는 사람, 
자유롭게 동료들과 잡담하는 무리, 
느끼하게 눈웃음치는 인간(게이! 아마도..) 등 
구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짐작케할만한 장면들이 보여졌습니다.

멋진 야외파티오에는 최고의 쉐프들이 만든다는 
맛깔스런 음식들(직원 무료제공)이 한창 세팅중이었다.
역시 직원을 위한 창조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의 세심한 배려입니다.


날, 견학 마치고 
딸래미가 블랙커피에게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I wanna be a Google employee."

일단은 아이들에게 세계적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데 성공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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