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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바다사랑, 아이사랑, 퍼시픽 아쿠아리움 ( Aquarium of the Pacific in Long Beach )

적한 주말, 블랙커피 가족은 갑자기 
LA근교의 롱비치 퍼시픽 아쿠아리움을 다녀오게 되습니다.
롱비치는 LA지역뉴스에서 총기사고 소식이 빈번하게 들려 
한번도 가족과 함께 갈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으나 
그곳의 아쿠아리움이 너무 좋다는 주변의 추천을 받아 
주저없이 핸들을 그리로 돌렸습니다. 
승용차 기준 LA에서 1시간 이내 그곳에 가실수 있습니다.


상 도착한 아쿠아리움과 주변환경은 우려와 달리 
관광객이 많은 흡사 산타모니카나 샌디에고 같은 
매우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도시였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 경찰이나 가드도 많고 
환경과 치안에 더 신경을 쓴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총기가 허용된 미국에서 
사고가 날려면 어디서든, 어떻게든 안나겠습니까?

1998년에 개장한 이 아쿠아리움의 전시면적은 
15,000 제곱미터이며, 50종, 1만2000마리의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는 최대의 규모의 시설입니다.
매년 1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합니다.

입장권은 아쿠아리움만 볼 수 있는 기본일반권이 
어른 29.95$, 어린이(3~11세) 17.95$이지만 
내부의 영화관 관람, 
Blue Whale 투어,
인근 하버투어,
근처의 Queen Mary호 관람 등등
가격이 추가된 많은 티켓옵션이 있습니다.

해가 길어진 요즘, 이번주같은 경우는 연장영업하면서 
오후5시 이후 반값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네요.
가시기전 자세한 내용은 
꼭 아래 공식 홈페이지 확인 바랍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지역이벤트에서 
무료 기본입장권 두장을 얻어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했습니다.

주차비는 부속 공영주차장에 4-5시간쯤 주차하고도 
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받아 8$ 정도 냈습니다.



건물앞에 도착하니 정문 및 주변으로 공사가 함참이었지만 
관람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2019년 완성을 목적으로 확장공사가 한참입니다.

로비에는 이곳의 상징인 듯한, 
현재 지구에 생존하는 가장 큰 포유류인 
Blue Whale ( 대왕고래 또는 흰수염고래 ) 모형이 
아찔하게 천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블랙커피는 그놈의 엄청난 실제크기에 정말 놀랐습니다.


사진처럼 대형수족관 아크릴의 앞뒤로 
가이드나 잠수부 등의 설명이 매우 좋으며, 
바다생물들의 매우 가까이서 
아이들이 밀접하게 교감하고 반응할 수 있는 
교육적으로 매우 유익한 장소입니다.
배포받은 브로셔 각 페이지를 채우기 위해 
곳곳 전시코너에 비치된 도장받으러 
열심히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흐믓해집니다.


국에 있는 코엑스, 제주 아쿠아플라넷 등의 
대표적인 아쿠아리움을 이곳, 퍼시픽 아쿠아리움과 비교하면 
솔직히 한국의 것들이 몇 수 아래입니다.
전시컨텐츠의 양과 질, 상업적/교육적 운영, 이벤트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부족합니다.
하긴 한국에 특수한 공공시설 설계할때 
미국 우수시설의 사례답사 다녀오는건 일반화 되어있으니까요.
안타깝지만 배울건 배워와야 발전도 있으니까요.

그러한 퍼시픽 아쿠아리움도 
특화된 범고래쇼가 있는 샌디에고의 씨월드에 비해 
역사와 전통, 인지도에서는 부족하다 할 수 있으나  
퍼시픽 아쿠아리움은 LA와 근접하고, 좋은 프로그램과 전시로 
신비한 바다생물들을 생동감있게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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