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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가족은 지난8월초에
LA에서 출발하여
나파밸리 - 레드우드NSP - 크래이터레이크NP -
아이다호 - 엘로우스톤NP - 그랜드티턴NP -
솔트레이크시티 - 라스베가스 -
LA를 이동하는
우여곡절 많았던 11일간의 긴여행을 떠났었고
제가 게을렀던 탓에 이제야 하나씩 정리중입니다.
레드우드 국립공원(Redwod National & State Park)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참을 북상하여
캘리포니아주의 가장 북쪽에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101국도를 이용해 이곳을 통과하면
오리건주(Oregon)를 거쳐
시애틀(Seattle) 및 캐나다로 갈 수 있습니다.
Redwood Creek Overlook |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그냥 '숲'입니다.
지평선까지 나무만 보이는 아주 넓고 울창한 숲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키큰 나무가 있는 숲입니다.
특별한 어메니티 없이도 숲 하나로 감동을 받는 곳입니다.
생전처음보는 커다란 나무들이 너무도 울창하기에
영화 쥬라기공원의 촬영장소로 선정되었나봅니다.
레드우드 국립공원을 설명드리기 위해
일단 공원지도에 저의 방문위치를 표현해드리고 싶었지만,
지도가 워낙 크고 남북방향으로 길어
위치표현이 힘드네요.ㅠㅠ
만약 그곳에 가실 계획이시라면
아래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PDF 다운받아 참고하시기 바라며
저는 몇가지만 소개드립니다.
1. Kuchel Visitor Center
공원에 비지터센터가 몇군데 있지만,
이곳이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내 및 허가업무 외에
쥬니어레인져 교육, 동영상 시청, 기념품 구입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이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내 및 허가업무 외에
쥬니어레인져 교육, 동영상 시청, 기념품 구입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스텝들이 거의 할아버지, 할머니였지만
기억에 남을 정도로 친절하신 분들이었습니다.
비지터센터의 뒷쪽은 해변 및 피크닉 장소와 연결됩니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친절하신 분들이었습니다.
비지터센터의 뒷쪽은 해변 및 피크닉 장소와 연결됩니다.
2. Tall Trees Grove
The Tallest VS. The Largest
세계에서 가장 키큰 나무로 기록된
레드우드(미국 삼나무)의 높이는
2006년 이곳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379.1'입니다.
미터법으로 환산시 115미터가 넘습니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훌쩍 넘는 높이이며,
대략 대한민국 35층 고층아파트의 높이입니다.
간혹 세코야(Sequoia)국립공원에 있는 나무가
가장 높다고 우기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부피가 가장 큰 나무입니다.
블랙커피 가족은 가장 키큰 나무를 만나기 위해
Tall Trees Grove로 향했습니다.
오르막길을 천천히 운행중에
전방에 시커먼 물체가 슬그머니 움직입니다.
국립공원에서 가장 조심해야한다는
말로만 듣던 미국곰이었습니다.
차안은 순식간에 아이들의 환호성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오르막길을 천천히 운행중에
전방에 시커먼 물체가 슬그머니 움직입니다.
국립공원에서 가장 조심해야한다는
말로만 듣던 미국곰이었습니다.
차안은 순식간에 아이들의 환호성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귀여운(?) 흑곰을 뒤로하고 드디어 도착한 출입구.
그러나 무작정 그곳으로 가시면
그러나 무작정 그곳으로 가시면
도로가 자물쇠로 잠겨있어 진입이 불가합니다.
자물쇠문 너머는 폭이 좁은 비포장도로이며
자연보호 목적으로
선착순 하루 50대만 진입을 허가해줍니다.
가시기전에 꼭 K'uchel Visitor Center'에서
자물쇠문 너머는 폭이 좁은 비포장도로이며
자연보호 목적으로
선착순 하루 50대만 진입을 허가해줍니다.
가시기전에 꼭 K'uchel Visitor Center'에서
출입신청후 매일 바뀌는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알고 가셔합니다.
문 통과후 비포장도로를 10여분 이상 달리면 나오는
작은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거기에서부터 걸어들어갑니다.
숲을 걷다보면 점점 커다란 삼나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넘어진 통나무를 깎아 터널처럼 만든 곳들에서
기념촬영 실컷해줍니다.
엄청나게 큰 나무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목적지입니다.
세코야 국립공원과 달리
이곳 나무들의 주변을 휀스로 보호하지 않아서
직접 만져보거나 기대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키 큰 나무는 그중에 분명 하나이겠지만
어느 나무가 그것인지는 일부러 알려주지 않습니다.
개념없는 사람들로부터
소중한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겠지요.
스케일이 비현실적인 나무들에 둘러쌓여있으니,
마치 꿈을 꾸는듯한 몽환적인 기분에 빠져듭니다.
때묻지않은 거대자연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니
최고의 삼림욕이 바로 이것이라 생각됩니다.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알고 가셔합니다.
문 통과후 비포장도로를 10여분 이상 달리면 나오는
작은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거기에서부터 걸어들어갑니다.
숲을 걷다보면 점점 커다란 삼나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넘어진 통나무를 깎아 터널처럼 만든 곳들에서
기념촬영 실컷해줍니다.
엄청나게 큰 나무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목적지입니다.
세코야 국립공원과 달리
이곳 나무들의 주변을 휀스로 보호하지 않아서
직접 만져보거나 기대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키 큰 나무는 그중에 분명 하나이겠지만
어느 나무가 그것인지는 일부러 알려주지 않습니다.
개념없는 사람들로부터
소중한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겠지요.
스케일이 비현실적인 나무들에 둘러쌓여있으니,
마치 꿈을 꾸는듯한 몽환적인 기분에 빠져듭니다.
때묻지않은 거대자연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니
최고의 삼림욕이 바로 이것이라 생각됩니다.
3. Lady Bird Johnson Grove
Tall Trees Grove 근처이지만, 출입인원제한이 없기에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인기장소입니다.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인기장소입니다.
입구에 설치된 쓰러진 레드우드를 활용하여 만든
장스팬의 목재브릿지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루프식으로 숲을 산책하고 나오는 트레일 코스인데
울창한 레드우드 사이로
산란되어 떨어지는 햇살과 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숲의 분위기만 따지자면
Tall Trees Grove보다 더 좋은것 같습니다.
루프식으로 숲을 산책하고 나오는 트레일 코스인데
울창한 레드우드 사이로
산란되어 떨어지는 햇살과 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숲의 분위기만 따지자면
Tall Trees Grove보다 더 좋은것 같습니다.
역시 미국의 자연환경만큼은
훌륭하다고 칭송받을만합니다.
그리고 저는 미국병 걸리지 않았습니다.
4. Driving Course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101국도가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그 드라이빙 코스는 미국에서 제가 경험한
최고의 코스중 하나입니다.
101국도가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그 드라이빙 코스는 미국에서 제가 경험한
최고의 코스중 하나입니다.
서쪽의 해변가와 동쪽의 호수가가 번갈아 나오다가
어느덧 해변과 호수의 사이로 차가 달리고 있는걸 발견하면
사진을 찍기위해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해변가는 일년내내 짙은 안개구름으로 유명한데
대낮에도 변화무쌍하게 일순간
한치앞도 안보일 정도의 자욱한 안개가 끼기도 합니다.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을 달리다가 오르막을 오르면
어느덧 해변과 호수의 사이로 차가 달리고 있는걸 발견하면
사진을 찍기위해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해변가는 일년내내 짙은 안개구름으로 유명한데
대낮에도 변화무쌍하게 일순간
한치앞도 안보일 정도의 자욱한 안개가 끼기도 합니다.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을 달리다가 오르막을 오르면
구름이 발아래에 있는 절벽 옆을 달리기도 합니다.
해변을 지나면 엄청난 숲길 사이로 드라이빙을 하게 되는데
길 양옆으로 간간히 거대한 레드우드들이 나타나
운전중 나도 모르게 감탄을 하게 됩니다.
물론 안전운전이 필수이지만,
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은
미국의 다른 곳에서 느끼기 힘들것입니다.
해변을 지나면 엄청난 숲길 사이로 드라이빙을 하게 되는데
길 양옆으로 간간히 거대한 레드우드들이 나타나
운전중 나도 모르게 감탄을 하게 됩니다.
물론 안전운전이 필수이지만,
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은
미국의 다른 곳에서 느끼기 힘들것입니다.
5. Epilogue
이번 여행은 낡은 자동차 때문에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Overlook을 올라가는 길에 갑자기 엔진경고가 뜨더니
잠시후 자동차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 올랐습니다.
전화도 안터지는 산속에서 말이죠.
긴급정차후 뚜껑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냉각수 배관이 터져있더군요.
대부분의 냉각수가 소실되어 경고가 뜬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냉각수 배관이 터져있더군요.
대부분의 냉각수가 소실되어 경고가 뜬것입니다.
전날 밤시간에 LA에서 나파밸리까지 쉬지않고
7시간을 달린것이 화근이었던거 같습니다.
마치 노인네에게 마라톤을 시킨 격이지요.
엔진 식히고 냉수 긴급 수혈하여
Tow Truck 부를 수 있는 곳까지 겨우 이동하여
가까운 Arcata의 카센터로 견인당했습니다.
부품 조달 때문에 자동차 수리도 바로 안되고,
인근 호텔에 하루 숙박까지 하게됐네요.
일정지연과 함께 예상치 않은 지출들이 생기는군요.ㅠㅠ
현명하신 분들의 명언이 하나 떠오릅니다.
"미국 장거리 여행은 반드시 렌트카를 이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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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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